1월말 준공, 상반기 중 첫 진료 예정

이화의료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가칭)양천메디컬센터가 최근 공모를 통해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노인성질환 전문병원인 서남병원은 부지면적 1만1189㎡, 지하4층·지상8층 연면적 3만9262㎡, 약 350병상 규모로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해 있으며, 오는 1월말 준공 후 상반기 중 진료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남병원의 명칭공모를 위해 지난해 11월 19~25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했으며, 총 282건이 접수된 가운데 후보명칭 7건을 선정한 후 기존의 시립병원 명칭(서북병원, 동부병원 등)과의 유사성 등 선정기준을 반영해 최종 선정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립병원이라는 점과 병원의 성격, 존립근거 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남병원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비한 친환경적인 건물로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비뇨기과, 재활의학과, 진단검사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8개 진료과목으로 노인성질환 전문치료 및 지역 저소득층 진료를 맡게 된다.

이정관 복지건강본부장은 “최첨단의료시스템을 갖춘 ‘서울특별시 서남병원’이 탄생함에 따라, 동북권의 서울의료원 및 서남권의 보라매 병원과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익 진료기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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