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11월 선정…대학병원들 경쟁 치열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이 추진중인 연구중심병원에 대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보건복지부가 2012년 연구중심병원 본 사업을 위한 대상병원 신청공모와 병원 설명회를 1월 중으로 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 
 
현재 대부분의 대학병원들은 2011년 주요 목표로 연구중심병원을 내세우고 있고, 이를 위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병원들은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되면 공보의 배치, 근무의사 병역특례, 개발 제품·기술 3년간 비급여 적용. 임상연구시 급여, 연구개발 투자액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구중심병원 지정 대상은 전문병원과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으로 3년마다 정기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지표로는 ▲SCI급 논문건수 및 임상교수 대비 연구비율 ▲중장기계획의 연구중심병원과 연관성 ▲연구를 통한 병원 수익창출 전략 ▲중증질환 비율과 전문화센터 보유개수 ▲연구전문인력 양성 및 확보 방안 ▲세계 유수 대학과 협력연구 실적 ▲자체조달금액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연구중심병원 지정과 관련된 세부안은 공개하기 어렵지만 기존의 지역안배방식이 아니라 병원간 비교우위평가를 적용할 예정이다”며 “병원별 심층면접은 물론 컨설팅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한 조사를 거쳐 오는 11월경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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