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국내 상위 10대 제약, 처방액 하락세 지속

지난 5월 국내 상위 제약사들의 처방액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약업체의 지난 5월 처방조제액은 533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했으며, 국내 상위 10대 업체 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7% 감소한 2102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27.18%에 달했다.
 
대웅제약은 처방액 358억원으로 전문약 처방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한미약품(327억원)과 종근당(27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한미약품은 전년 동월 대비 1.2% 감소했고, 종근당도 전년 동월대비 1.4% 감소했지만 리피로우 처방액이 9.3% 증가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동아에스티는 주력품목이던 스티렌의 개량신약이 출시됨에 따라 매출액 51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드러냈다. 반면 유한양행 처방액은 전년 동월 대비 11.6% 증가한 197억원을 기록하며 도입 품목인 트윈스타, 트라젠타, 비리어드 등의 역량을 과시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신한금융투자는 처방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웅제약에 대해 “외형 성장에 대한 방안을 모색해야 할 시기다”고 조언했다. 주력품목의 특허만료 등에 대비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력품목인 올메텍과 세비카는 모두 오는 9월 15일 특허가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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