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협에 기사 정정 요구하고 나서

원주기독병원이 대한병원협회에 항의한 적 없다며 재차 항의하고 나섰다.
 
대한병원협회는 12일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이 취업자에게 서류접수비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냐는 병협의 확인에 항의한 적 없다며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원주기독병원은 병협의 확인에 항의했다는 문구를 기사에서 정정해달라고, ‘애꿎은’ 병협에 화풀이를 하고 있는 것이다.
 
병협은 “원주기독병원이 우리에게 기사를 정정해달라고 계속 연락한다”며 원주기독병원의 어처구니 없는 요구에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 같은 원주기독병원의 반응을 살펴보면 취업자에게 서류접수비를 받는 행태를 그만두지 않을 것으로 충분히 유추되고도 남는다.
 
한편 본지 ‘닥터더블유’는 지난 3일 원주기독병원이 취업자에게 서류접수비 2만원을 받는다는 내용의 ‘“원주기독병원, 취업자에 돈 받아 소고기 사 먹겠지~~”’라는 기사를 보도 한 바 있다.
 
취재 당시 원주기독병원 인사팀은 “취업자에게 서류접수비를 받는데 너희들이 무슨 상관이냐”고 말하며 보도하지 말 것을 강력히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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