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등록 완료…화동닝보와 HA 필러 ‘이브아르’ 장기공급


LG생명과학(정일재)이 중국 화동닝보사와(대표 펑싱푸) 자체기술개발 히알루론산(HA) 필러인 ‘이브아르’의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중국 식품의약품안전청 등록도 완료해 중국 미용성형 필러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다.

17일 LG생명과학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기술료 확보와 함께 향후 10년간 이브아르 2개라인(이브아르 클래식, 이브아르 볼륨) 완제품을 독점 공급하고, 중국 화동의약그룹의 판매자회사인 화동닝보는 중국 전역에서 상업화 및 마케팅, 판매를 담당한다.

중국은 세계 3위권의 미용성형관련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필러시장은 연평균 10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산 필러로는 처음 중국시장에 진출하게 된 이브아르는 LG생명과학 기술연구원이 15년간 축적된 자체 고유 기술인 고분자 HA 교차결합 기술을 적용해 국내 첫 개발에 성공한 제품이다.

‘이브아르’는 특수 HA 기술을 적용해 탄성과 점성이 높아 시술효과가 오래가고, 새로운 시린지(Syringe) 디자인을 개발해 시술의 안정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중 블리스터(Blister Pack) 포장으로 유통과정의 오염 가능성을 차단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산 필러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파트너사와 함께 이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미용성형 필러시장에서 3년내 20%의 시장 점유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아브아르의 중국 판매를 맡은 화동닝보는 항주 화동의약그룹의 마케팅과 판매전문 회사로, 중국내 2100여개의 병원 및 750여 판매상과 판매 네트웍을 갖춘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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