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진단] 법인세율 조정으로 목표주가 7만원, 투자의견 매수유지

올 상반기 부진했던 씨젠의 영업이익이 매출 증가와 기술 수출료 유입으로 3분기부터는 큰 폭의 증가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3분기 영업이익은 수익성 높은 제품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86.5% 증가한 41억원으로 예상된다.
 
4분기 영업이익은 대규모 기술 수출료 42억원 유입으로 3분기 실적에 비해 두배에 달하는 83억원(133.0%)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 실적 개선과 함께 3분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148억원으로 성장이 예상된다.
 

성감염증 진단 시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60억원을 기록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유럽 지역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진단 시약 매출도 지난해 3분기 2억원에서 올 3분기에는 크게 늘어난 21억원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로 성장성과 안전성이 기대된다.
 

반면 씨젠의 유효법인세율은 이익의 증가로 지난해 상반기 12.7%에서 올 상반기 17.6%로 높아져 당기순이익이 감소할 예정이다.
 
신한금융투자 배기달 연구위원은 “법인세율을 증가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해 목표주가를 7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하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 상반기 부진했던 실적이 3분기부터 개선이 기대되며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도 예상되기 때문이다”고 투자 의견을 내놨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