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진단] 매출-영업익-순익 모두 상승…11월 주식 6~7만원선 ‘주춤’

줄기세포 치료제로 잘 알려진 메디포스트가 지난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주가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였지만 11월 들어 다소 주춤하고 있다.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지난 7일 올해 3분기 매출 81억1000만원, 영업이익 5억9000만원, 당기순이익 14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메디포스트에 따르면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75억2천만원) 대비 7.8% 증가해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영업이익(전년 동기 –4억9천만원)과 순이익(전녀 동기 –3억3천만원)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폭락했던 주식은 9월부터 회복세로 전환됐다.

11일 메디포스트의 시가총액은 4858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순위 3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8월 30일 종가 53900원까지 추락한 바 있다.

그러나 메디포스트는 9월 3일 주가안정과 주식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2만주(11억5200만원)를 취득했다.

이 소식에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 10월 17일 종가 81100원에 장을 마감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자사주매입뿐 아니라 치매 줄기세포치료제 ‘뉴로스템-AD’ 1-2a상 임상시험 승인과 미국특허도 주가 상승에 한몫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자사주매입과 뉴로스템-AD 1-2a상 임상시험 승인이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 주가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영실적 개선에 대해 “국내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대혈은행의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했다”며, “원가절감 역시 경영실적 개선에 큰 힘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11일 메디포스트는 전일 대비 3200(-4.53%) 하락한 67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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