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축성사경 관련 강연, 경험담 나눠

아주대학교병원 사경치료센터가 오는 19일 오전 11시~12시 30분까지 아주대 의대 1층 제6강의실에서 ‘제2회 연축성사경을 이기는 사람들의 모임’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연축성사경을 이기는 사람들의 모임’은 연축성사경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의료상담과 질병 극복을 위한 다양한 경험담을 공유하기 위한 모임이다.
 
이날 행사는 ▲연축성사경의 진단 및 치료(사경치료센터 임신영 센터장) ▲연축성사경을 위한 이완체조(재활의학과 이미영 작업치료사) ▲불안과 스트레스 다스리기(정신과 조선미 교수)에 대한 강의가 있을 예정이다.
 
사경이란 선천적 혹은 후천적으로 목이 한쪽으로 기우는 질환으로 연축성 사경, 선천성 근육성 사경 및 영유아기 측경 등으로 구분한다.
 
사경의 종류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사경인지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방치되면 2차적으로 두개골, 얼굴, 척추 등에 변형이 일어난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이번에 모임을 가지는 연축성사경의 경우에는 두경부의 이상 자세, 머리의 떨림과 목, 어깨 부위 통증 등으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동작하는 데에 제한을 받게 되고, 많은 경우 대인관계에서 사람을 회피하는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원인에 따른 정확한 조기 진단과 이에 따른 치료로 완치되거나 현저히 개선될 수 있으므로, 사경 환자와 보호자가 이번 모임을 통해 질병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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