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종합병원급 공동 판매-병의원 단독 판매

▲ 12일 유한양행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크레스토 코프로모션 계약을 체결했다.

유한양행이 블록버스터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를 도입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다.

유한양행(대표이사 김윤섭)이 12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리즈 채트윈)와 크레스토(성분명 로수바스타틴)의 국내 공동판매에 대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달부터 종합병원에서는 양사가 공동으로, 병의원에서는 유한양행 단독으로 해당 제품의 영업 및 마케팅을 실시하게 된다.

크레스토는 콜레스테롤 수치 조절뿐만 아니라,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 감소 등 다른 스타틴 계열 치료제와 차별화된 3개 적응증을 보유해 3관왕 스타틴으로 불린다.

최근 고지혈증 치료가 콜레스테롤 관리를 넘어 심혈관 질환 예방으로 초점이 맞춰지는 가운데, 크레스토는 스타틴 제제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죽상동맥경화증 진행 지연’ 적응증을 보유함으로써,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을 이끄는 대표제품으로서 인정받고 있다.

이런 크레스토의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은 전 세계 55개국 6만5000여명의 환자가 참여한 24개의 대규모, 장기간 임상연구 프로그램인 갤럭시(GALAXY)를 통해 입증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리즈 채트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사진 오른쪽)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크레스토 출시 이래로 지난 10년 간 국내 고지혈증 환자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우수한 파트너인 유한양행과 함께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유한양행과 함께 많은 환자들에게 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100만명 이상의 한국 고지혈증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섭 유한양행 대표이사(왼쪽)는 “크레스토의 코프로모션 협약을 통해 유한양행의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유한양행이 국내 환자 삶의 질 증진은 물론, 더욱 건강하고 풍요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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