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의약품 수출 1억4645만불 전년 동기대비 33.3% 증가
국내 의약품 수출이 일본과 중국에서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부진한 내수 시장을 만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금융투자가 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의약품 도소매 판매액은 모두 1조177억원(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으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고, 의약품 수출액은 1억4645만 달러(33.3% 증가)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국내 의약품 수출이 최대 수출국 일본에 2038만 달러(20.7% 증가) 어치 의약품을 수출하며 부진에서 벗어나는 중으로 분석했다. 2위 수출국 중국에는 1206만 달러(43.7% 증가)에 달하는 의약품을 수출했다.
올해 양호한 흐름세를 나타내고 있는 터키 수출은 921만 달러(316.4% 증가)를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출 지역도 다변화가 진행중이다. 페루에 577만 달러(3802.1% 증가), 이탈리아에 528만 달러(1316.9% 증가)를 수출했다.
반면 의약품 수입액은 4억3629만 달러(1.8% 증가)를 기록했다. 최대 수입국인 미국으로부터 9349만 달러(16.1% 증가) 어치 의약품을 수입했다. 그러나 스위스로부터 2615만 달러(24.1% 감소)를 수입해 전체 수입 증가세가 둔화 추세라고 밝혔다.
한편 의약품 소비자 물가 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한 98.3을 기록했다. 의약품 서비스업 지수는 125.4로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5월 코스피 의약품 지수는 전월 대비 2.0% 하락해 1.7% 상승한 시장 대비 부진했다. 지난해 5월 3일 고점(4986.83) 대비 12.8% 하락하며 같은 기간 1.5% 상승한 시장 대비 부진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