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대표 김상훈)이 덴마크 코펜하겐에 소재한 CNS 전문 바이오벤처 'Contera Pharma' 인수를 위한 계약내용협의서를 지난 17일 체결했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Contera는 부광약품이 향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CNS 분야에 특화된 바이오벤처로 파킨슨병 치료를 위해 L-dopa 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장기간 투여하는 경우, 60~70%의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운동장애(LID, L-dopa induced dyskinesia)를 치료할 수 있는 신약 ‘JM-010’과 CNS 분야의 추가적인 R&D pipelines을 가지고 있다고 있다.

양사는 Contera 인수를 위한 세부 협상을 오는 10월까지 마무리 짓고 11월 초 본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계약 체결 이후 ‘JM-010’을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할 것으로 내년 중에 1상 임상시험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부공약품은 Contera가 선진국 수준의 연구개발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부광약품이 지향하고 있는 ‘혁신 신약개발을 통한 세계적인 수준의 제약회사로의 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광약품은 현재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Contera 를 독립법인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현지의 연구인력을 채용해 덴마크를 비롯한 유럽 바이오 벤처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