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연내 100억대 품목으로

CJ헬스케어(대표 곽달원)의 고혈압 복합제 ‘엑스원’(Valsartan+Amlodipine adipate)이 출시 1년 만에 100억대 품목으로 성장하며, 블록버스터 등극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 후 1년이 지난 엑스원은 유비스트 자료 기준으로 올 상반기 누적 51억의 실적을 기록하며 엑스포지(노바티스)의 뒤를 이어 특허만료 의약품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 2013년, 엑스원 발대식 당시 CJ헬스케어 곽달원 대표.

출시 당시 특허만료의약품 시장 1위를 하며, 시장선점에 성공한 엑스원은 꾸준한 성장세로 연 내 100억대 품목에 당당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CJ헬스케어는 29일, "지난 2010년 이후 고혈압 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제품들의 특허가 대거 만료되며 수많은 후발 의약품들이 출시되었지만, 시장 성장은 미미했었다"며, "지난해 ARB+CCB복합제 중 최초로 ‘엑스포지’의 특허가 만료된 후 약 50여 개 제약사들이 관련 제품을 일제히 출시하면서 Valsartan+Amlodipine 시장이 2배 가까이 성장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

CJ 엑스원은 엑스포지 성분 중 하나인 암로디핀베실산염 대신 자체 개발한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을 적용해 출시 초기부터 다른 유수의 제네릭 제품들과 차별점을 두었다.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은 타 염 대비 우수한 광 안정성을 갖춘 성분으로 CJ헬스케어가 지난 2004년 자체 개발해 고혈압 치료 개량신약인 ‘암로스타’로 출시한 성분이다.

CJ헬스케어는 "엑스원이 임상을 통해 암로디핀 아디페이트염의 안정성뿐 아니라 안전성도 입증하였으며, 경쟁 제품 대비 경제적인 약가로 출시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CJ헬스케어는 출시 한달 전인 지난해 9월, 임직원들의 관심 및 몰입도를 극대화 하기 위해 엑스원 성공을 기원하는 발대식을 진행한 바 있다. 내부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치뤄진 발대식에는 곽달원 대표를 비롯한 영업, 마케팅, 임상개발 등 14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석해 엑스원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 의지를 다졌다.
 
출시와 함께 서울을 필두로 전국적인 발매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으며, 현장 PM운영, 지점별 스페셜리스트를 육성을 통한 제품설명회, 소그룹 세미나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출시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해 부서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했다.
 
엑스원 PM은 “ARB+CCB최초로 열린 시장에서 엑스원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MR의 몰입을 극대화 하고 제품 차별화를 통해 시장 선점에 성공했다”며, “엑스원을 필두로 향후 고혈압 및 순환기 시장에 있어서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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