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 통증크리닉 조대현 교수가 ‘2011 강릉ISU 세계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의료고문으로 선임돼 화제다.

조대현 교수는 1993년 ‘월드 주니어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에서 ‘팀 닥터’를 지낸 경험이 있고, ‘2008년 세계 4대륙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및 그랑프리파이널 대회’ 의료고문단 단장으로도 활약한바 있다.

이번 선수권대회는 오는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7일간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56개국 660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며, 이번 대회 의료고문단은 피겨스케이팅에 관심있는 각국 의사와 간호사들로 구성됐다.

조 교수는 “경기를 앞두고 연습을 하는 선수들은 작은 부상에도 민감할 수  밖에 없으며, 사소한 부상이라도 세심하게 진찰하여 최고의 몸 상태를 만들어 주는 것이 의료고문의 역할입니다”며 “5분도 채 되지 않는 시간동안 모든 기량을 보여줘야 한다는 부담감이 큰 선수들의 내면을 살펴주고, 신체 뿐 아니라 마음의 통증도 살펴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피겨스케이팅을 특별히 좋아하는 조 교수는 “대학시절부터 30여년간 직접 피겨스케이팅을 타서 그런지 세계피겨스케이팅 선수들을 만나면 국적에 상관없이 친구 같은 애정을 갖게 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개최역량과 인지도를 드높이는데 한몫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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