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이 25일 원광대학교 생활과학대 광장에서 다문화가족 150여명을 대상으로 2011년 첫번째 의료봉사를 시작했다.

이번 봉사단에는 안과를 비롯해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의료진과 함께 무료진료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전북 익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의 강력한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이주결혼여성인 A(23세)씨는 “의료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어머니와 함께 왔는데 캄보디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신형 진료버스를 보고 놀랐고, 의료봉사단의 친절함에 또 한번 놀랐다. 무엇보다 무료로 진료해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9월에 발족한 ‘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단은 최첨단 의료장비를 탑재한 진료차량을 이용해 산간오지와 낙도, 다문화가족 등을 직접 찾아가 진료를 했다.

지금까지 44차례에 걸쳐 총 5,112명에게 9,812건의 진료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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