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천만불 탑 수상에 이어 2년 만에 3천만불 돌파..글로벌 마케팅 강화, 해외 대리점 발굴 및 육성에 주력한 결과

▲ 루트로닉 3천만불 수출의 탑.
루트로닉(대표 황해령)이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 상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수출액을 집계해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증대에 기여한 업체에게 수여한다. 루트로닉은 지난 2012년 2000만불 탑 수상에 이어 2년 만에 3000만불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루트로닉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출 580억을 기록했으며 이 중 수출이 총 63.1%로 365억9599만원을 차지했다. 루트로닉은 수출 증대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 강화 △해외 대리점 발굴 및 육성 등에 주력했다.

고성호 루트로닉 해외사업본부장은 “전반적인 내부 역량이 강화돼 수출이 성장했다”며, “현지에 맞는 감성과 니즈를 파악해 그들이 원하는 프로세스로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한 것이 유효했다”고 평가했다.

고 본부장은 이어 “‘메이드 인 코리아’에 대한 해외 의사들의 인식이 강화된 것도 일조했다”며, “국내 성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꾸준한 해외 성장세를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트로닉은 에스테틱 분야 레이저 의료기기를 전 세계 60여곳 국가에 수출 중이다. 미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 ‘클라리티(CLARITY)’, ‘스펙트라XT(SPECTRA XT)’ 등이 있다. 최근에는 황반 치료 레이저 ‘AM10’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조 허가와 유럽 CE 승인을 받으며 안과 등 초정밀 수술 분야로도 그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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