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유리 YSY 아카데미 의료 한류 컨설팅 대표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돌입한 국내 의료시장과 발맞춰 의료 아카데미를 찾는 학생들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 위치한 한 일식당에서 만난 한유리 한류 컨설팅 대표(사진·38)는 “의료아카데미는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 먹거리”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한 대표와의 일문일답이다.
-국내 의료 한류의 현 상황을 설명해달라.
“해외에서 한국의료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같은 호응으로 인해 찾아오는 외국의 의대생이나 의사들의 연수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건당국의 요청으로 직접 해외 병원을 방문해 의료기술을 전파하는 의료진들도 급증하는 추세다. 이는 국내 의료진들의 우수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평가할 수 있는 잣대로 볼 수 있다.”
최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외래관광객은 1961년 1만명에서 지난해 1217만명으로 1200배 성장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5% 늘어나 역대 최고치인 14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 수는 지난해 432만명에서 올해 600만명으로 증가했다.
-의료 아카데미 사업 설립 배경과 향후 목표는.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교육 산업을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과 외국인 유학생들은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 전문적인 의료 아카데미를 통해 메이크업, 의료기관 종사자(CS) 교육 등 의료산업과 관련, 종합적으로 가르치고 있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이는 YSY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게 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글로벌 전문 의료 교육 산업을 이끌어갈 창조적이며 경쟁력을 가진 인재 양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수강생들은 좀 더 과학적이며 창의적 사고력을 중점에 둔, 이전과는 다를 커리큘럼을 접할 수 있다. 우수한 인재들이 무한경쟁 시대에 사회에 큰 밑거름이 될 수 있게 양성하고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의료 교육 사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대한민국 의료기관 컨설턴트들에게 효율적인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세계화 시대 의료교육 산업발전 주체로 활약하고 있다. 또 실력있는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병원 현장과의 유기적 관계를 유지, 이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에 전념하고 있다. 세미나 개최를 비롯해 교수진들의 능력개발 지원 등 교육 부문에 아낌없는 투자와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으로 지금 가지고 있는 꿈이 있다면.
“의료와 관련된 교육 사업을 병행하면서 ‘K-뷰티’ 분야 선두주자로 등극할 수 있기를 꿈꾸고 있다. 어렵지만 가능성이 있기에 조금씩 그 길을 걸어 갈 것이다.”
한 대표는 본지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의료 관련 교육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이를 위해 교수진과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환경을 만들고 싶음도 숨기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한국이라는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서라면 주어진 어떠한 역할도 해낼 수 있다는 오래된 바람도 드러냈다. 한 대표는 인터뷰 말미에 이를 이루고자 의미있는 발언을 했다.
“뷰티 라이너로와 교육사업을 하면서 이루고자 하는 목표는 하나입니다. 사회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것이죠. 그래서 YSY 컨설팅이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일조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물론 진심을 담은 교육사업에 매진하다 보면 언젠가는 의료 한류를 이끄는 리딩 컴퍼니라는 꿈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