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12곳 상장제약사 중 10곳 영업이익 증가

지난해 4분기 상장제약사들의 원외처방 점유율 하락에도 영업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증권사 평균 전망치 실적이 제시된 12곳 상장 제약회사 중 10곳의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종근당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60억4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2.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최대의 실적이 예상된다. 이어 유나이티드제약 92.68%, 대웅제약 79.21%, 녹십자 42.36%, LG생명과학 24.29%, 삼진제약 22.04%, 삼천당제약 10.03% 등의 순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영진약품은 2013년 4분기 13억원 영업손실에서 지난해 4분기 21억3200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보령제약 3.94%, 동아에스티 3.40%, 유한양행 2.96% 등도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미약품은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영업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이며, 다만 2013년 104억6500만원 보다 135억4400만원 줄어든 30억7900만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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