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비과학회 윤주헌 신임회장

“학회를 발전시키고 이끌어갈 젊은 연구자들에게 참여기회를 확대시켜 학회 발전을 도모하겠다”
 
대한비과학회 윤주헌(연세대의대 학장) 신임회장은 지난 13일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자리에서 이같은 학회 운영계획을 제시했다.
 
윤주헌 신임회장은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는 크게 연구와 교육이다”며 “2년이라는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학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연구수준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실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즉 현실에 맞는 연구가 가능하도록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또 본인영역에서의 전문가들은 많지만 폭넓은 분야에서 사고를 높일 수 있는 기회는 적기 때문에 이를 확대해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학술대회에서 의료는 물론 인문학분야의 특강 등 다양한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것이며, 서울대경영학과 윤석철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젊은 연구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아래 전공의들의 발표기회를 늘려 아이디어 공유 및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공의들에게 비과분야의 발전가능성과 질병치료의 중요성을 알려줘 비과분야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윤 회장은 “전공의들에게 비과분야의 미래상을 보여주는 것은 학회 발전에도 핵심적인 역할이 될 것이다”며 “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 회장은 “지난 20년간 비과학회는 외형적으로 많은 발전을 해왔다”며 “이제는 내실을 다질 때고, 이를 위해 학회다운 역할 강화를 추진할 것이며, 기존 심포지엄 위주에서 교육 및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상호 커뮤니케이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