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노스랜드와 계약체결 성사시켜

▲ 왼쪽부터 베이징노스랜드 네리야 부사장, 쉬송샨 사장, 휴온스 윤성태 부회장, 전재갑 대표, 엄기안 연구소장

혁신형 제약기업 (주)휴온스(대표 전재갑)가 안구건조증 치료용 바이오 신약에 대한 기술이전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얻어낸 것을 호기로 글로벌바이오의약품 시장을 겨냥해서 출격한다.

신약개발 R&D 역량과 해외 진출 능력이 우수하다고 공인된 기업으로서, 휴온스는 중국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업체인 베이징노스랜드바이오텍(Beijing Northland Biotech)과 안구건조증 치료용 바이오 신약인 ‘티모신베타4(Thymosin -beta4)’ 유도체에 대한 기술이전과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 독점판매권 획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티모신베타4는 사람 몸에 존재하는 내인성 단백질로서 43개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세포의 성장, 이동과 분화를 조절해서 상처치료, 항염 등의 효능을 지니고 있다.

기존 티모신베타4는 복잡한 합성공정을 거쳐서 제조됐으나, 베이징노스랜드가 세계 최초로 유전자 재조합에 의하여 티모신베타4 유도체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휴온스 전재갑 사장은 "이번 계약은 유망 바이오 신약후보의 기술이전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생산 및 독점 판매권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면서 “현재 자체개발 중인 욕창치료제와 지난해 생산라인을 확보한 보톡스 시밀러 등 휴온스가 확보한 바이오의약품과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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