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컨슈머 집계 결과 소비자 대부분 편의점서 구입

 

숙취해소음료에 대해 20, 30대 주당들을 중심으로 소비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주로 구입하는 장소는 약국이 아니라 편의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있는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현재 진행 중인 ‘소비자평가’에서 나타난 사실을 보면 ‘구입경로’ 항목에서 소비자의 대부분은 약국이 아닌 편의점을 숙취해소 음료 구입 장소로 꼽았다.

‘소비자평가’는 소비자들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숙취해소 음료 4종(여명808, 헛개파워, 헛개컨디션, 모닝케어)에 대한 반응을 직접 본인이 참여해 온라인상에서 평가하는 방식으로 지난해 10월28일에 시작해 오는 10월28일까지 1년간 진행된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볼 때 여명808((주)그래미)의 경우 450명이 편의점이라고 답했고 약국은 33명에 불과했다. 헛개파워(광동제약) 역시 340명이 편의점, 43명이 약국을 구입 장소라고 응답해 절대 다수가 편의점에서 구입했다. 편의점 구입량이 약국에 비해 거의 10배 내외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헛개컨디션(CJ헬스케어)은 편의점과 약국이 각각 300명과 30명으로 10배의 차이를 보였다. 모닝케어(동아제약)는 편의점이 119명, 약국이 14명으로 이 또한 10배를 상회하는 비율로 편의점이 앞섰다.

아직 최종 마감기간까지는 2개월이 남아있어 결론을 바로 내리긴 힘든 상황이지만 현재까지의 집계치로 보면 숙취음료해소 제품의 구입경로는 편의점이 거의 압도적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평가 결과는 구매 경험자가 느끼는 주관적인 사항을 반영하며, 본 평가는 제품에 대한 절대평가로서 상대적으로 다른 제품보다 우수함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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