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병석)이 지난 17일 이 병원 본관 대강당에서 200여명의 환자 가족과 일반인이 참석한 가운데 간암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간암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강좌는 만성 간질환 환자가 간암으로 진행되지 않기 위한 방법과 최신치료법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좌에서 소화기내과 백용한 교수는 간암예방을 위한 올바른 간 건강관리법을 주제로 간경변, 만성 B형 간염 등 간질환 종류에 대해 설명하며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할 수 있는 법에 대해 소개했고, 영상의학과 이광훈 교수는 고통이 거의 없는 새로운 간암 치료법을 발표했다.
 
또 간이식에 대해서는 외과 주만기 교수가 나와 준비과정과 함께 이식 후 관리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영양팀 김우정 영양사는 건강한 간을 위한 밥상에 대해 발표하며 균형 잡힌 영양식 식사와 건강보조식품 등 농축된 특정 식품의 제한을 강조했다.
 
강좌를 주관한 이관식 간암클리닉 팀장은 “간암은 다른 질환에 비해 정확한 인식과 이해가 어렵고 그로 인해 질환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다”며 “건강강좌를 통해 예방과 치료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정보도 얻고 건강관리와 방법을 생활 속에서 실천해 간암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 참석자에게는 병원에서 준비한 간질환 건강책자와 위생용품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으며, 70만원 상당의 무료 검진권 1매와 건강도서 30권 등도 추첨을 통해 제공됐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