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의령복지마을서 장애인 및 저소득층 무료진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이 지난 19일 경남 의령군 가례면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 의령복지마을을 찾아 입소 지체장애인과 부랑인, 저소득층 노인 100여명에게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는 그동안 구제역 방역으로 인한 이동제한과 진료비 부담 때문에 의료기관을 찾지 못했던 지역주민과 지체장애인, 부랑인,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의료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진료를 받은 한 할아버지(82세)는 “10년 전 교통사고로 다친 허리가 계속 말썽이었는데 의사 선생님들이 시골까지 직접 찾아와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자식 같은 봉사 단원들과 의사들의 친절한 말 한마디와 따뜻한 미소에 마음까지 치료되는 것 같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그동안 공단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이곳과 같이 의료환경이 낙후된 곳의 봉사를 위해 전국적으로 450여명에 이르는 의료인력Pool을 구성해 진료봉사활동을 안정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주말에도 기꺼이 저소득 및 소외계층을 위한 의료봉사에 적극 참여해 준 의료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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