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신경의학회 김범생 2대 회장

대한노인신경의학회 김범생 제2대 회장이 노인질환에서 신경과 중심의 역량강화의지를 밝혔다.
 
김범생 회장은 지난 27일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임기 중 학회 운영의지를 보이며, 정책적 역량강화를 통해 학회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정부에서 이제야 노인정책문제를 인식한 것 같다”며 “정책 입안 및 학문적 자료 등을 확보해 이런 문제 해결에 전문학회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노인질환은 가정에서 책임질 수 있는 단계를 넘어설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국가적 차원의 대비가 필요하고, 이런 관점에서 신경과의 역량과 역할은 더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대한노인신경의학회의 역할도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즉 예방과 병의 진행도를 낮추는데 중점을 두는 것은 물론 약물감소방안마련, 노인질환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논의하고 토론해 현실적으로 필요한 가이드라인 제정 및 정부정책방안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는 방침이다.
 
특히 노인질환과 관련된 사회적분위기 조성에는 미진한 부분이 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경과내에 학문적 문제 및 사회적 역량확대를 위해 노력해 간다는 방침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학회운영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창립된 지 2년밖에 안됐지만 정책적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고 발기취지도 그런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대한노인신경의학회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치매에 대한 신경외과의 접근에 대해 수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보다 심도있는 역량강화가 가장 바람직한 것 같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김 회장은 “미국 기준으로 본다면 치매는 외과적인 병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며 “뇌종양, 뇌압상승 등을 제외하고 알츠하이머 및 치매는 순수한 신경과영역이기 때문에 신경외과에서는 외과적부분에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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