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율 1위는 솔고바이오(43%)

의료기기업체 중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곳은 7억1200만원을 기록한 수술용 로봇 전문기업 큐렉소로 나타났다.

23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3분기까지 국내 의료기기업체(비상장 포함) 21곳의 직원 1인당 매출액(단일법인 기준)은 평균 1억78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억6500만원)보다 7.8% 증가했다.

이 기간 이들 회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1조57억원) 대비 8.6% 증가한 1조925억원이었고, 직원 수는 0.7% 늘어난 6154명으로 조사됐다.

직원 1인당 매출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큐렉소였다. 직원이 30명에 불과한 이 회사는 이 기간 2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직원 1인당 매출액으로 환산하면 7억1200만원에 달했다.

이어 뷰웍스(3억200만원), 신흥(2억9500만원), 휴비츠(2억8200만원), 루트로닉(2억2400만원), 인바디(2억700만원), 삼성메디슨(1억9400만원), 세운메디칼(1억8300만원), 디오(1억8100만원), 메디아나(1억6500만원) 순으로 직원 1인당 매출액이 높았다.

직원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의료용구 제조업체인 솔고바이오였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3분기까지 174억6900만원으로 전년 동기(174억9000만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직원 수는 199명에서 139명으로 줄었다. 그 결과 1인당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 43.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인바디(26.7%), 씨유메디칼(19.1%), 인포피아(17.8%), 큐렉소(16.1%), 휴비츠(14.1%), 디오(13.9%), 바텍(13.6%), 오스템임플란트(13.4%), 뷰웍스(1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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