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임경준 교수가 지난 2일 헝가리 Semelweiss University에서 진행된 세계 중재적 통증전문의(FIPP)시험에 합격했다.
 
세계통증학회에서 주관하는 이 시험에서 임경준 교수는 국내 대학병원 중 7번째,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대학병원에서는 처음으로 자격을 취득해 눈길을 모았다.
 
FIPP(세계 중재적 통증전문의, Fellow of Interventional Pain Practice)시험은 영어로 진행되며, 세계 통증치료 전문의를 대상으로 통증 치료에 관한 지식을 필기시험과 사체를 이용한 실기시험, 구술시험 등 총 10시간에 걸쳐 치러지는 고난도 시험으로 통증치료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과 중재적 치료 술기에 관해 평가한다.
 
이 시험에 합격한 경우 미국 내에서 4년의 수련과정과 1~2년의 임상강사 과정을 마치고 응시하게 되는 미국 중재적 통증의학전문의 자격시험 중 최종 2차 시험에 합격한 것과 같은 동등한 자격이 주어지는 등 세계적 의학고시로 정평을 받고 있다.
 
임경준 교수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주립대학 통증센터에서 연수했으며, 대한통증학회 고시이사, 평의원, 논문심사위원 및 대한통증학회 호남지회장으로 활동중이다.
 
또 대한마취과학회 전문의 고시위원, 대한척추통증연구학회의 보험이사, 대한체열학회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외에도 마르퀴즈 후즈후 세계 인명사전에 5년 연속 등재됐으며, 조선대병원 홍보실장 역임, 현재 조선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장으로서 다양한 통증 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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