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정책•중국시장 확대 수혜... 25개 상장 의료기기업체 중 13곳(52.0%) 증가

상장 의료기기업체 시가총액이 지난해 말 대비 3.6% 증가한 가운데 1위는 오스템임플란트로 나타났다.

21일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인 팜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25개 상장 의료기기업체의 1월21일 현재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30일(7조9319억 원) 대비 3.6% 늘어난 8조21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1위는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오스템임플란트였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대비 2.0% 증가한 1조1800억 원으로 조사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연령이 75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확대돼 내수시장의 영업실적이 향상된 것과 중국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회사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실적(개별기준)은 매출액 1508억 원, 영업이익 32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순이익은 320억 원으로 증가율이 143.2%(2014년 3분기 대비)에 달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씨젠(1조703억 원), 인바디(7567억 원), 바텍(6699억 원), 디오(5340억 원), 루트로닉(5248억 원), 뷰웍스(4891억 원), 아이센스(4656억 원), 인터로조(4100억 원), 인피니트헬스케어(2279억 원) 순으로 시가총액이 높았다.

분석대상 25개 상장 의료기기업체 중 시가총액이 증가한 기업은 13곳(52.0%)이었으며 12곳(48.0%)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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