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트벤처 설립 및 인도네시아 소재 검진센터 완공 일정 등 논의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084650, 대표 진승현)가 인도네시아 검진센터 사업에 진출한다.

랩지노믹스는 최근 인도네시아 기업 ㈜와르나웅글(PT. Warna Unggul)과 해당국 시장 진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르나웅글(CEO Roy Sutanto)은 인도네시아 섬유화학 분야의 전통 강자이며, 최근 바이오·의료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한 기업이다.

양사는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설립 및 인도네시아 소재 검진센터(Commercial Lab) 완공 일정 등을 논의했으며, 랩지노믹스는 인도네시아 독립진단실험실(ICL, Independent Clinical Laboratory) 시장에 진출해 동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검진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로써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대상으로 뎅기열, 말라리아, 장티푸스 등 열대 감염성 질환 및 결핵, 자궁경부암 등 유병률 높은 질환에 대해 랩지노믹스가 자체 개발한 PCR(중합효소 연쇄반응)키트를 통한 차별화된 진단 서비스 및 암 관련 특수분자검사를 시작하게 된다.

로이 수탄토(Roy Sutanto) 와르나웅글 최고경영자(CEO)는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약2억 5천만 명으로 세계 4위,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위로서 시장 잠재력이 클 뿐 아니라, 2014년부터는 대한민국을 벤치마킹해 전국민 의료보험 제도를 시행하고 있어 의료 환경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랩지노믹스와의 협력 사업으로 인도네시아 의료 서비스는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싱가포르, 태국 등 아세안공동체(ASEAN Community) 주변 10개국으로의 진출도 구상 중이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이번 사업이 다양한 진단키트 제품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NGS 기반 비침습산전 선별검사 ‘맘가드’, 신생아 대상 유전질환 선별검사 ‘앙팡가드’, 소아 대상 유전질환 선별검사 ‘노벨가드’ 등 현지에서의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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