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학기술원은 항균 기능을 높인 섬유를 개발하고 이를 소재로 의료용 마스크 시제품을 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울산과기원 로버트 미첼(Robert J. Mitchell) 생명과학부 교수 연구팀은 항균·항암 기능이 있는 천연색소 '바이오라세인(Violacein)' 추출물을 면직물에 염색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염색된 항균섬유는 수퍼박테리아 종류인 황색포도상구균과 다제내성 포도상구균의 생장을 억제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소개했다.

연구팀은 이 항균섬유를 신소재로 하여 의료용 마스크를 제작했는데 한국공업표준협회 테스트 결과 99.9%의 항균성을 보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