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지역 수출 탄력과 선진시장 진입 발판 마련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개발한 항궤양제 신약 ‘놀텍(성분명 : 일라프라졸)’이 에콰도르에 시판허가가 승인돼 중남미 지역의 수출이 탄력을 받게 됐다.

에콰도르 보건부는 지난 2월 22일, ‘놀텍’의 시판허가 승인을 일양약품에 전달했으며, 이에 일양약품은 한국에서 전량 생산된 ‘놀텍’ 완제품으로 이 지역에 시판을 시작할 계획이다.

금번 허가는 한국과 에콰도르 정부간 맺은 `한-에콰도르 의약품 상호인증 협정`에 따라 기존 승인 기간보다 상당히 단축된 기간에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에콰도르 시판허가 승인은 수출판매에 따른 매출향상 도움과 함께, 무엇보다 남미의 주변국인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의 시판허가에 영향을 주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호재다.

특히, 2015년 본 계약을 체결한 멕시코 ‘Chinoin’社의 ‘놀텍’ 독점 판매지역인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파나마, 니카라과이, 도미니카공화국, 파라과이, 볼리비아 시판허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계기가 돼 ‘놀텍’의 중남지 지역 수출이 상당 부분 앞당겨지게 됐다.

파머징마켓인 중남미 지역은 제약시장 규모의 지속적인 상승과 1인당 의약품 지출 및 의료서비스 지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 제약사간의 치열한 마케팅 속에서 한국의약품에 대한 신뢰가 높이지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수출판로의 길이 대폭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시장으로 보고 있다.

‘놀텍’의 에콰도르 시판허가 승인은 중남미 지역 최초로 우수한 약효 및 효능을 다시 한 번 입증받았으며, 이를 토대로 선진시장 진입의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이와 함께, 아렙에미레이트(UAE)의 라이프파마(Life Pharma)社를 통해 ‘놀텍’ 완제품이 판매되는 GCC(UAE, 사우디, 오만, 카타르 등 6개국)를 포함한 중동지역 13개국도 곧 시판허가가 승인될 것으로 보여 ‘놀텍’ 매출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산 14호 신약 ‘놀텍(일라프라졸)’은 역류성 식도염의 한계점을 극복한 세계 최초 3세대 PPI제제로 미국, EU, 중국, 일본 등 세계 30여 개국 이상에 물질특허를 등록해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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