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투자와 대웅제약만의 역량 강화해 매출 목표 1조 원 앞당길 것 다짐

▲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14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14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종욱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제약업계는 안팎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었지만 대웅제약 임직원 모두의 ‘도전과 혁신’, ‘소통과 몰입’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해 ‘메르스 사태’, ‘대형 도매상의 부도’,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제도 실시’, 점차 강화되고 있는 ‘리베이트 관련 규제’ 등 좋지 않은 환경에서도 대웅제약은 매출 8,005억 원, 경상이익 593억 원을 기록했다.

대웅제약은 2015년 한올바이오파마와의 공동 경영과 충청북도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cGMP 수준의 신공장을 착공한 데에 이어 앞으로도 ‘글로벌 2020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R&D 역량을 강화해 매출 목표 1조 원을 앞당길 전략이다.

복합개량신약인 ‘올로스타’의 유럽 생동시험 진행과 미국 허가준비 등 선진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나보타’는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아 세계 60여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시장에 ‘의약한류’를 알려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우루사’, ‘에포시스’, ‘케어트로핀’ 등의 중동 지역 수출 시작 및 러시아에서는 ‘루피어’의 임상을 개시하는 등 신흥국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해외 거점 국가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준의 생산력 확보를 위해 인니 바이오공장, 중국 요녕공장 등을 완공해 올해 가동할 예정이다.

이종욱 부회장은 “지난 해 내외부적으로 많은 변화 속에서도 우리의 모든 저력과 열정을 쏟은 결과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만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 비전을 실현해 나감으로써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윤재승 회장, 노갑용 상무를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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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이 1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대웅제약 별관 베어홀에서 제 14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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