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지역 가정 내 냉장고에서 설사 등 급성 위장관염을 일으키는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재석 교수팀이 지난 2∼3월 경기 지역 한 아파트 단지 내 다섯 가구의 냉장고를 대상으로 식중독균 검사를 한 결과 다섯 가구 모두에서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됐다.

로타바이러스가 냉장고의 냉동실·냉장실에서 모두 검출된 경우는 세 가구였으며, 두 가구에선 냉장실에서만 검출됐다.

그러나 이 아파트 단지가 아닌 수도권의 다섯 가구에서 채취한 10개 시료에선 로타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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