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관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내에서 유통기한 위반 등 식품위생법 위반업소 18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병원 내 식당과 휴게음식점 등이 크게 늘어난데 발맞춰 이들 업소의 위생상태와 식품안전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는 형태였다.

점검 결과 8개 병원의 구내 휴게음식점은 표시기준을 위반해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 과자류와 빵류를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3개 병원은 조리실에서 사용하는 기계, 음식기, 후드 등 조리기구의 위생상태가 불량했다. 기타 병원 등은 유통기한이 지난 떡볶이, 빵, 찹쌀가루 등 식재료를 조리에 사용하거나 보관하다 단속에 걸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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