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예방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과 깔끔한 환경 조성해야

오는 5일은 어린이날이자 세계 천식의 날이다. 세계천식기구는 매년 5월 둘째 주 화요일을 세계 천식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요즘과 같이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환절기는 기관지가 예민한 호흡기 알러지 환자들과 천식 환자들에게는 가장 고통스러운 시기다. 특히 황사와 미세먼지부터 바람에 흩날리는 꽃가루까지 더해진 봄철에는 기관지와 호흡기 건강이 취약해지기 쉬워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대표적인 천식 실내 인자로는 집먼지진드기와 배설물,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등이 꼽힌다. 이러한 실내 인자가 있을 경우 계절과 관계 없이 나타나며, 외부 인자까지 더해지는 경우 피해는 더욱 심각해진다.

흔히 알러지하면 꽃가루를 원인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과 비듬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바로 집먼지진드기. 0.2mm 정도로 눈에 보이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끊임없이 알레르겐(알러지 유발 물질)을 만들어 내는 유해 해충이다.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이나 동물의 각질•비듬을 먹고 살며, 먼지 1g만 있어도 수백 마리가 번식할 수 있다. 이를 방치할 경우 매트리스 하나당 약 200만 마리의 진드기가 서식 가능하고, 10년이 지나면 약 10kg 가량의 사체와 배설물이 쌓이게 된다. 특히, 침대 외에도 이불, 소파, 카펫은 물론 인형, 의류 등 섬유 제품 어디든 서식할 수 있다.

이러한 집먼지진드기가 호흡기를 통해 인체 내부로 들어가면 중이염, 인후두염, 결막염, 만성비염과 천식 그 중에서도 소아 천식을 일으키는 주범이 된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보이지 않는 적, 집먼지진드기 퇴치법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먼저, 진공청소기 등을 사용해 집안 구석구석 청결히 하고 환기를 주기적으로 해 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은 창문을 꼭 닫아 두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알러지 증상 예방을 위한 환경적인 요인 개선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와 습도다. 온도는 25℃ 이하, 습도는 50~60% 정도를 유지하고, 습도가 너무 높을 경우는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보일러 온도를 조절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다. 또, 이불과 베개 커버 등 침구류는 60℃ 이상에서 세탁해 햇볕에 말린 후 두드려 털어주면 섬유 속 집먼지진드기를 제거할 수 있다.

 
침대 매트리스나 천 소파 등 세탁이 어려운 경우에는 집먼지진드기 전용 퇴치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헨켈홈케어코리아의 살충제 브랜드 컴배트 ‘진드기싹’은 집에서도 전문가 수준의 집먼지진드기 퇴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무색소, 무향, 무방부제의 피부자극 테스트를 완료한 식약처 허가 의약외품으로 안심하고 쓸 수 있다.

제품은 시트형과 스프레이형으로 나뉘어 있어 용도별 사용이 가능하다. 시트형은 침대나 카펫 아래쪽에 깔아 사용하며, 진드기가 닿기만 해도 죽는 초강력 컨텍킬링 효과로 매 3개월 후 시트 교체 시 진공청소기로 매트리스를 청소해 주면 진드기 사체까지 처리할 수 있다. 침구류는 물론 의류, 인형, 패브릭 소파까지 진드기가 있을 만한 모든 곳에 사용이 가능한 스프레이형은 제품을 충분히 뿌리고 햇볕 소독 후 탈탈 털어주면 말끔하게 관리가 가능하다.

컴배트 마케팅팀 관계자는 “천식과 알러지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개인위생수칙을 지키고 주변 환경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알러지 질환의 원인인 집먼지진드기 제거를 위한 주기적인 환기, 적절한 온도와 습도 유지, 세탁과 집먼지진드기 제거를 위한 전용제품을 사용해 건강하고 쾌적한 봄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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