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 상장 의료기기업체 중 13곳(52.0%) 증가, 12곳(48.0%) 감소

상장 의료기기업체의 시가총액이 지난 4개월여 동안 제자리 걸음중인 가운데 시가총액 1위는 오스템임플란트로 나타났다.

보건의료 분석평가 전문사이트 팜스코어가 국내 25개 상장 의료기기업체의 5월16일 기준 시가총액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1월 21일(8조2452억원) 대비 1.1% 감소한 8조1555억원으로 집계됐다.

분석대상 25개 상장 의료기기업체 중 시가총액이 증가한 기업은 13곳(52.0%)이었으며 12곳(48.0%)은 감소했다. 1조원이 넘는 기업은 단 한 곳에 불과했다.

시가총액 1위는 치과용 임플란트 사업 등을 영위하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차지했다.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1조729억원으로 상장 의료기기업체 중 가장 높았으나 지난 4개월여 동안 9.1%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분자진단 전문 기업 씨젠으로 9169억원을 기록했다. 3위는 디지털 임플란트 업체 디오로 시가총액은 7510억원이었고 같은 기간 증가율은 40.6%에 달했다.

이어 인바디(6575억원), 바텍(5875억원), 뷰웍스(5111억원), 아이센스(5060억원), 인터로조(4715억원), 루트로닉(4535억원), 인피니트헬스케어(2230억원) 순으로 시가총액이 높았다.

한편 시가총액 증가율 부문에서는 치과재료 제조업체 메타바이오메드가 43.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디오(40.6%), 신흥(23.3%), 솔고바이오(22.7%), 파나진(18.4%), 휴비츠(17.7%), 로보스타(15.4%), 인터로조(15.0%)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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