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106억원 달성… 전년 동기 53억원으로 2배 증가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국산 당뇨신약 ‘제미글로 군’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증가한 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LG생명과학이 개발한 당뇨병 치료제인 ‘제미글로 군’은 2015년 1분기 매출이 53억원, 2016년 1분기 매출이 106억원이었으며, 특히 이번 4월에는 43억원으로 매출이 상승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초 ‘제미메트 서방정 50/500mg’ 추가와 제형 크기 축소에 따른 복용 편의성 증대, 공동 마케팅 계약 체결 등을 매출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매출 상승에 힘입어 대웅제약은 올해 ‘제미글로 군’의 매출 목표를 2015년 255억원에 비해 2배 이상의 신장을 목표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웅제약과 LG생명과학이 공동 판매 중인 제미글로는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로, 그동안 국내외 임상 결과 혈당강하 효과와 안정적 혈당변동폭을 통한 합병증 예방 효과가 입증됐으며, 신장애 환자에게도 용량조절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처방될 수 있다. 또한 작은 제형 크기로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웅제약 이종욱 부회장은 “이번 1분기 ‘제미글로 군’의 영업 실적이 대폭 상승한 것은 대웅제약과 LG생명과학의 협업을 통한 즉각적인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 것”이라며 “’제미글로 군’의 약물학적 특장점 및 대웅제약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심포지엄 등을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브랜드 홍보를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DPP-4 억제제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2015년 약 3400억원(유비스트 기준)으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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