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다문화 가정의 이혼, 폭력 전화 상담이 24% 수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23일 공개한 '2015년 다누리 콜센터 사업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 접수된 상담은 총 14만4616건으로 집계돼 전년도 13만5520건보다 6.7% 늘었다. 이 가운데 폭력 피해 상담은 1만7951건으로 전년도 1만4476건에 비해서 24% 증가했다.

이혼 상담도 1만9386건에서 2만410건으로 23.8% 늘었다. 생활 정보 상담과 쉼터 안내 문의도 각각 4만8534건과 7722건으로 약 10%씩 증가했다. 그러나 부부·가족 갈등 상담은 2만6960건에서 2만4355건으로 9.6%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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