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메딕스가 자체 합성 개발한 DHC-PAL
최근 성공적으로 지주사 체제 전환을 마무리한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의 자회사인 ㈜휴메딕스(대표 정봉열)는 DHC-PAL(상품명 휴비타디)을 함유하는 크림제의 기능성화장품(비고시)의 적합 심사결과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신했다고 26일 밝혔다.

DHC는 주름개선, 항산화 및 자외선 방어효과를 갖는 것으로 기존에 알려져 있었으나 자외선과 온도에 의해 쉽게 변하는 안정성의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휴메딕스는 이를 개선하고자 연구를 수행해 DHC와 지방산을 화학적으로 결합시킨 DHC-PAL을 합성해 세포 안정성의 증가 및 피부 흡수율이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세포시험에서는 DHC-PAL이 콜라겐 생성을 도와 주고, MMP-1(콜라겐 분해효소)을 억제해 피부 주름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크림제의 인체적용시험에서는 적용 8주 후 주름을 15% 이상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했다. 이번 기능성화장품으로 인정받은 크림제의 주요성분인 DHC-PAL은 물질특허 및 용도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기능성 원료를 활성성분으로 하는 기능성화장품이 인정받는 경우가 연간 수건에 불과한 현실에서 자체 합성 개발한 물질을 함유한 화장품 제형으로 기능성화장품을 인정받은 것이다.

회사측은 기존고시품목이 대부분인 기능성화장품 시장에서 독자적 기술개발을 통한 신제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휴메딕스의 강한 의지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휴메딕스는 이번 기능성화장품 인정을 받은 완제품에 추가로 제품 라인을 확대해 DHC-PAL 소재의 사업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허남 연구개발본부장은 연구비전과 모델로 “제약, 의료기기 그리고 화장품 등 ‘헬스케어 전반의 생체적합고분자 및 합성 소재의 연구 개발 전문 기업’을 제시한 이후 꾸준히 연구 개발 활동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원천 소재 및 기술 개발에 더욱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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