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에 따른 2016년 시행계획 수립

 
보건복지부는 1일 ‘제약산업 육성·지원 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2016년도 제약산업 육성·지원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동 계획은 ‘제1차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2013~2017) 종합계획’의 성공적인 이행과 2016년 연두업무보고 추진을 위한 정책방향 및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2016년 시행계획은 그간의 제약산업 성과를 점검하고, 추진전략별 세부 추진과제를 착실히 이행하기 위해 범부처 차원으로 마련된 것이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2017년까지 글로벌 신약 4개 창출 및 글로벌 50대 제약기업 2개 진입 등을 통해 세계 10대 제약강국으로 도약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신약개발 R&D 투자 강화 ▲투·융자 자본조달 활성화 ▲핵심 전문인력 유치·양성 ▲전략적 해외진출 확대 ▲선진 수준의 인프라 구축 등 5대 핵심과제 및 중점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유전자치료제·줄기세포치료제 등 태동기 바이오의약품의 개발 지원을 추진하고 부처연계형 사업을 강화한다.

2016년에는 비임상 중개연구 및 임상 R&D를 지원하기 위해 397억원, 바이오의약품 유망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에 505억원, 중증・난치 질환에 대한 세포치료제 기술개발 지원에 239억원 을 지원한다.

신약개발의 자발적이고 도전적인 투자를 도모하고,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건강한 투자·금융 환경을 조성한다.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 조성 및 Invest Fair 등 제약분야의 투자를 확대하고 제약산업에대한 세제 지원 등을 확대한다.

제약산업의 재직자 재교육, 제약산업 특성화 대학원 등을 통해 현장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제조관리기준) 관련 인력양성 사업을 확대한다.

전략국가별 맞춤형 해외진출을 위한 G2G 협력을 통해 해외의 유망한 신규시장을 개척하고 해외 현지화 글로벌 마케팅을 지원한다.

중남미 등 인허가 간소화 성과를 활용해 한국 의약품의 진출을 지원하며, 중미·이란·중앙아시아 등지에서 보건의료협력 MOU의 체결로 진출기반을 마련한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3차), 첨단의료복합단지 임상시험센터 설치, 기업의 안정적 투자를 위한 글로벌 진출 신약 약가 우대 등을 추진한다.

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2013년 처음으로 ‘제약산업 육성․지원 5개년 종합계획’의 수립 이후 전략적 R&D 투자지원 확대 등을 통해 2015년에는 대규모 해외기술 수출로 제약산업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고, 2016년에는 SK케미칼의 앱스틸라 등 바이오신약의 미 FDA 승인 등 제약강국 도약을 향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2016년 시행계획에는 제약산업 육성을 위한 관계부처의 노력과 정책이 포괄적으로 반영돼 있으므로 이를 지속적으로 이행․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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