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리베이트 건이 경찰에 의해 적발돼 다수가 검거됐고, 일부는 구속됐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의약품 채택·처방을 대가로 리베이트를 주고받은 혐의로 Y제약사 임직원 161명과 의사 292명, 병원 사무장 38명 을 검거해 이 가운데 Y제약사 총괄상무 A씨와 의사 B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Y제약사 임직원 160여명은 2010년 초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전국 국립·대형병원과 개인의원 등 의료기관 1070곳 의사를 상대로 '선·후지원 및 랜딩비' 명목으로 약 처방액의 5∼750%의 리베이트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번 리베이트 건은 단일 사건으로는 검거자 수가 가장 많은 전국 최대 규모 리베이트 사건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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