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셀론텍이 연골조직재생용 의료기기 ‘카티필’(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의 제조기술에 대해 호주 특허권을 확보했다.

세원셀론텍㈜(www.swcell.com, 대표이사 장정호 회장)은 연골조직재생용 의료기기 ‘카티필’(조직수복용 생체재료)의 제조기술에 대한 호주 특허등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특허명칭 : ‘연골조직 수복용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는 고순도의 바이오콜라겐과 피브린(생체적합성 천연접착물질) 등을 혼합한 생체적합물질을 이용해 한 번 결손 또는 손상되면 스스로 재생되지 않는 연골조직을 수복 및 재건하는 데 사용하기 위한 조성물을 제조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세원셀론텍은 이 특허기술과 독자적으로 개발한 바이오콜라겐(미국 FDA 등재 국제원료의약품)을 기반으로 ‘카티필’의 제품화에 성공했다. 유럽지역(2009년 11월, 유럽 CE인증 획득) 및 국내(2013년 3월, MFDS 의료기기 시판허가 획득)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카티필’은 기존 치료방법의 단점(고가의 치료비와 절개로 인한 수술부담 등)을 해소한 간편하고 효과적인 제품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2014년 1월)로 인정받은 바 있다.

세원셀론텍 서동삼 상무(RMS본부)는 ‘카티필’이 호주 특허권을 확보한 데 대해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발생 비율이 높고, 고령화와 인구 증가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호주 연골재생의료시장에서 산업재산권을 선점한 데 의미가 있다”며, “최근 바이오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전향적인 정책에도 힘입어 글로벌 재생의료시장 확대에 계속해서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제공한 해외시장정보에 따르면, 호주의 정형외과 분야 의료기기 시장은 약 8억5천만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카티필’은 현재 영국, 독일, 스페인 등 유럽 지역과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지역 그리고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지역을 비롯한 해외 16개국에 진출해 현지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골조직 재생치료에 사용 중이다.

한편 국내와 캐나다 및 일본, 싱가포르 지역의 특허권을 확보한 데 이어 호주 특허등록을 마친 ‘카티필’은 유럽과 브라질, 인도 등 5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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