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리포펩타이드 AB사와 공동 개발 중, 연내 3상 착수… 3년 내 허가 목표

파마리서치프로덕트(대표 정상수, 안원준)는 19일자로 스웨덴 식약처로부터 스웨덴 Lipopeptide AB사와 공동 개발 중인 건(腱: tendon) 및 신경 재생 수술 후의 유착방지제인 ‘PXL01’의 2상 임상 결과에 대해 적합 승인과 함께 3상 임상실험, 제형 개발 및 제품화에 대한 사전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본 제품의 개발 성공 시 PXL01의 전세계 제조 공급권과 아시아 전역의 독점 판매권을 갖도록 약정돼 있어 이에 대비해 올 하반기에 강릉에 EU-GMP 생산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유럽 의약품 생산 시설을 갖추고 이를 계기로 연간 약 20억달러의 세계 수술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라이센싱 책임자인 해외사업본부장 쿠마르 부사장은 “이같은 가시적인 성과는 당사의 재생 치료 사업 방향에 부합하는 제품에 대해 공급권 및 판권을 확보하는 해외 진출 전략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며 당사의 ‘PDRN® ‘ 세계화 전략은 물론, 진행중인 다수의 권리확보 협상 전망을 밝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마리서치프로덕트는 지난 3월 체결한 투자 약정에 따라 임상 등 공동 개발의 한 축을 맡아 제품 공급권 뿐만 아니라 Lipopeptide AB의 약 27% 지분을 확보해 주요 주주로서 이사회 발언권 및 경영에 직접 참여하도록 돼 있다.

참조로 스웨덴의 Lipopeptide AB사는 유착방지제 PXL01의 허가 진행뿐 아니라 당뇨병성 족부궤양 등의 난치성 상처 치료제인 LL-37도 2상 중에 있는 연구개발 전문 회사로서 최근 유럽 증시에 상장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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