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검 형사2부는 '사무장병원'을 차려놓고 백억이 넘는 거액의 요양급여를 타낸 혐의로 전직 공무원 A씨와 의사 B씨를 구속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경기도 남양주시내에서 요양병원을 운영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1천여 차례에 걸쳐 요양급여 112억원을 신청해 챙긴 혐의다.

검찰 조사결과 이 병원은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등 진료과목을 설치한 뒤 100여개 병상을 갖추고 B씨가 병원장을, A씨가 행정원장을 각각 맡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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