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숙아 재출산 우려, 경제적 부담 등이 주된 이유

이른둥이(미숙아) 출산 경험이 있는 국내 부모 10명 가운데 6명은 이른둥이 재출산 우려,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추가 출산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생아학회가 지난 6~7월 기간에 걸쳐서 전국 주요병원 1007명의 이른둥이 부모를 대상으로 '이른둥이 가정의 의료비 부담 및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른둥이 부모의 62%가 추가 출산을 꺼린다고 응답했다.

이는 2012년 조사에서 나타난 추가 출산 기피율 44%에 비해 18%포인트가 증가한 수치이며, 이는 '이른둥이 재출산에 대한 우려'와 함께 신생아중환자실 퇴원 후에도 잦은 입원과 치료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추가 출산에 대한 의욕을 떨어뜨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른둥이란 임신 기간 37주 미만 또는 최종 월경일로부터 37주 미만에 태어난 미숙아 또는 조산아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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