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혈관센터 서동만 부소장

“건국대학교병원 소아심장분야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왔고, 결과는 지켜봐달라”

국내 최고 소아심장분야 권위자인 서동만 교수는 20일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국대병원으로 이적한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서동만 교수는 “아직 이적한지 2주밖에 안됐지만 건국대병원의 소아분야에 대한 투자의지는 칭찬받아 마땅하고 이런 부분이 이적의 큰 이유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건국대병원은 서 교수와 함께 소아심장분야 김수진 교수, 소아심장외과 신홍주 교수 등 3명을 한 번에 영입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 교수는 “국내 병원들 중 소아관련분야 인력을 한 번에 3명씩 영입하는 경우는 없고, 인적-물적 투자는 더 힘든 것이 현실이다”며 “건국대병원의 노력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별도의 홍보 계획 대신 환자 한명 한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도 보였다.

서 교수는 “환자 없이 의사나 병원도 존재할 수 없다”며 “병원이 수술을 하는 것도 아니고 시스템이 중요하긴 하지만 의사가 만들어가는 것인 만큼 의사로서 최고의 성적으로 환자에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1차적인 비전으로 환자에게 최선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정진할 것이며, 이번 이적이 최고가 될지 최선이 될지는 지켜봐 달라”며 자신감도 나타냈다.

한편 서동만 교수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흉부외과 인턴 및 전공의 과정을 마친 후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수를 거쳐 1991년부터 서울아산병원 교수로 재직해 왔다.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소아심장외과 분과장과 선천성 심장병센터 소장 등을 맡아 국내 소아심장의학을 선도해오고 있는 국내 최고 권위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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