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얼음정수기에서 니켈 도금이 벗겨지는 제품 결함이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해당 제품을 계속 사용할 경우 피부 질환이 우려되는 만큼 사용 중지를 권고하고 전량 수거하도록 했다.

1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환경부,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코웨이 얼음정수기 3종(C(H)PI-380N, CPSI-370N, CHPCI-430N)의 제품 결함을 조사한 결과 증발기의 결함으로 니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증발기는 얼음을 만드는 핵심 부품으로 이 부품의 부식을 막기 위해 도금한 니켈이 벗겨져 냉수통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위원회는 "얼음 정수기를 통해 니켈을 섭취하더라도 인체 위해 우려 수준은 낮다"고 밝혔다.

한편, 코웨이 측은 소비자 보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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