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장 병원·약국’ 등이 부당하게 건강보험 급여를 청구해서 챙긴 이득이 지난 2013년 이후 지난달까지 1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 소속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 현재까지 부당이득 건수는 4만5899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3년 이후 징수대상 부당이득 누적액은 1조5317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당이득의 90%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약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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