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병원은 진단검사의학과 소속 직원들이 진단 시약을 만드는 의료기기업체에 지난 2년간 환자 4천여 명 분량의 혈액을 공급해 온 정황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보건당국은 혈액을 넘겨주는 과정에서 금전적 거래나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행법상 혈액·소변 등 병원에서 검사를 끝낸 검체는 다른 용도로 쓰지 말고 의료용 폐기물로 버려야 한다.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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