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성 질환, 알러지-염증 질환의 동시 치료 가능한 신약개발 가능성 독창적 제시

▲ 영남대학교 장현욱 교수
한독(회장 김영진)과 대한약학회(회장 손의동)가 공동제정한 제47회 ‘한독학술대상’ 수상자로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장현욱 교수가 선정됐다.

‘한독학술대상’은 약학 분야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한독과 대한약학회가 공동 제정한 상으로, 매년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해 약학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1970년 약학학술상을 제정한 이래 올해로 47회째를 맞았다.

장현욱 교수는 대사성 질환뿐만 아니라 알러지-염증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독창적으로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장 교수는 알러지 반응에 관여하는 가장 주된 세포인 비만세포가 항원-항체 자극에 의해 활성화되는 반응을 에너지 감지 단백질인 ‘AMPK’(Adeno Mono Phosphate Kinase. AMP-activated protein kinase)가 음성으로 조절할 수 있음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알러지 분야 세계적인 저널인 '알러지 및 임상면역학회지'(JACI)에 연속적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현재 장 교수는 영남대학교 약학대학의 기초연구실(BRL) 지원 과제인 염증 제어 마스터 레귤레이톰의 책임자로 연구 수행 중이다.

이번 시상식은 1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열리는 ‘2016 대한약학회 창립 70주년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2천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

저작권자 © 닥터더블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