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구로병원 남촌드림클래스 병원학교(교장 송대진)가 남부교육지원청의 후원으로 지난 19일 오후 본관로비에서 ‘우리병원 뮤지컬 – 연이와 야생소년’을 환자와 가족들에게 선사했다.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뒷이야기를 상상해 만든 줄거리를 독특한 복장의 배우들이 열연해 로비를 가득채운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송대진 병원학교 교장(소아청소년과 교수)은 “환아들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심리적 위축을 환기시키기 위해 공연을 추진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친근감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인 ‘2016 신나는 예술여행’의 일환으로 이날 진행된 뮤지컬 공연에 이어 26일과 12월 23일에도 병원학교에서 클래식 음악공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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