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실 공간 사용 극대화 효과 기대, 적은 혈액량으로 환자의 채혈 부담 감소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리처드 유)은 식약처의 품목신고를 완료하고 면역검사 시스템인 cobas e801을 국내에 정식으로 발매했다고 발표했다. cobas e801은 로슈의 독자적 기술인 면역검사법인 ECL (Electrochemiluminescence) 기술을 사용해 간염, HIV, 심혈관질환, 갑상샘, 암표지자 검사 등을 포함한 다양한 면역 분석검사가 가능하다.

cobas e801은 2.9m2의 좁은 공간에서 시간 당 300 검사를 수행할 수 있어 검사실의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검사 도중에 시약을 장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시약의 소모를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장비 운영을 중단하지 않고도 시약을 교체할 수 있다. 면역생화학 시스템인cobas 8000 시스템에도 연결해 조합하여 사용 가능하다.
또한 환자 입장에서도 평균 4 ~ 60 μl의 적은 검체량으로도 검사가 가능해 채혈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며 대부분의 검사가 18분 안에 끝나 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응급검사는 9분, 전처리가 필요한 경우는 27분). 또한 검사 시에 컵이나 팁과 같은 소모품을 재사용하지 않고 1회용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검체 오염의 우려 없이 더욱 안전하게 검사받을 수 있다.

한편 cobas e801은 지난 10월 26일~28일 개최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추계 학술대회에서 전시돼 많은 참가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리처드 유 대표이사는 “cobas e801의 출시를 계기로 검사실에는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궁극적으로는 환자가 보다 편리하게 검사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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